wangsy blog

왕수용의 개인 블로그

2017-03-04
by Sooyong Wang
0 comments

사이공에서 3박 4일

2017년 설날에 어딘가 가려고 했었다. 원래는 중국 “선전”을 가고 싶었다. 하지만, 알아보니, 우리의 설날은 중국의 춘절이라 긴 연휴에 들어가기 때문에, 가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베트남 호치민, 일명 “사이공”이었다. (한가지 팁이 있다. 호치민에 대해서 검색할 때에는 특히 영어로 검색할 때에는 호치민 보다는 사이공으로 찾아야 더 많이 검색할 수 있다.)

첫째날

일단 공항에 도착해서 곧바로 첫 식당으로 이동했다.

맥주안에 단단한 얼음을 넣어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송아지 고기를 숯불에 구워 먹는 곳인데, 숯불갈비라는 매우 한국적인 느낌이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느낀 것이었지만, 이곳에서는 숯불을 매우 많이 쓴다는 것이다. 거리의 노점상에서도 이 숯불을 피워놓고 무언가를 구워서 파는 곳이 매우 많다.

가격은 1인분에 1만원 정도 인데, 양이 많지 않고, 이후 가게 되는 식당에 다소 비싼 편.

나름 잘 먹고,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는 Airbnb 로 예약한 곳인데, 1박에 10만원 정도인데, 이정도면 이곳에서는 초럭셔리였다. 시내 중심부에서 택시로 안막히면 10분정도(막히면 3-40분도 걸림) 이동해야 하는 거리이고, 택시 혹은 우버로 2-3천원 정도의 교통비가 든다.

침실에서 보이는 전망이 멋지다.

거실도 넓고, 매우 좋은 오디오도 있다.

숙소에서 보이는 사이공 도심 전망이 일품이다.

숙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네 모습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제일 유명하다는 벤탐시장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시장에 도착하고서야 알았다. 이곳 베트남도 우리와 같은 음력설을 지낸다. 공항에서 택시를 탔을 때, 택시기사가 “Happy New Year” 라고 인사했을 때, 나는 내가 한국사람인 걸 알아보고, 한국 관광객이 설날을 맞아 여행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그런 인사를 한 줄로만 알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부분의 식당이나 관광지가 문을 닫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벤탐 시장 옆 노점상

노점상에 앉아서 냉커피를 시켜먹었다. 1500원을 줬는데, 나중에 보니 고급 커피집에서도 냉커피는 1000원정도 했었다. 첫 바가지 경험이었다.

시장이 문을 닫아서 어쩔 수 없이 통일궁 쪽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이곳도 들어갈 수 없긴 마찬가지였다. 다시 방향을 틀어서, 노트르담 성당쪽으로 갔다. 벤탐 시장에서 통일궁을 거쳐 노트르담 성당까지 걸어서 이동하는데에는 크게 힘들지않다. 2-30분 이내에 둘러볼 수 있다.

이곳이 사이공 여행의 하이라이트

프랑스 식민지 시절 조성된 곳이라고 한다. 이곳 주변에는 유럽풍의 건물이 많다. 사이공에서 최고의 볼거리인데, 이걸 보고 나니 더이상 할게 없어져 버렸다.

노트르담 성당 옆에 있는 건물이 중앙 우체국. 정말 우체국 업무를 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환전을 했는데, 여기서 환전을 안했으면, 여행 내내 한번도 못할 뻔했다.

여기까지 구경하고, 조금 쉴 겸 성당 바로 옆에 있는 프랑스식 카페에 들어가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지만, 분위기, 맛 모두 만족스러웠다.

햇빛이 좋아서 인증샷에 도전

피자가 나름 맛이 훌륭함.

베트남에서 된장질 중…

앉아서 성당앞 관광객 구경하는 것이야 말로 진짜 관광

조금 쉬었다가, 다시 벤탐시장쪽으로 걸어내려 가보니, 또 다른 주요 명소인 오페라 하우스가 나왔다. 사실 오페라 하우스 자체는 크게 대단하지 않았다. 대신 주변 호텔과 카페, 식당들이 20세기 초반의 유럽풍을 간직하고 있었다. 나름 분위기가 매우 고급스럽고 좋았다.

오페라 하우스 앞에 앉아서 쉬고 있는 관광객들

오페라 하우스에 대한 역사는 관심이 없지만…

저녁시간이 되어, 메콩강 유람선 투어를 위해 이동하였다. 배에 입장하기 위해서 대략 입장료가 1만5천원 정도 들었다.

배는 3층 구조이고, 전체가 식당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6시가 안되었는데, 배는 8시에 출발한다고 하였다. 8시 전까지 식사를 하고, 8시부터 45분동안 강을 한바퀴 돌고 하선하는 시스템이었다. 식사는 킹크랩, 대왕새우등등 비싼 메뉴를 맘껏 먹었는데, 1인분에 5만원정도 나왔다. 물론 맛이 매우 뛰어난 곳은 아니었지만, 분위기와 기분을 생각하면 추천.

킹크랩. 괜찮음.

메콩강을 따라 한바퀴 돌면서, 사이공 도심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둘째날

우리가 묵은 숙소는 COPAC 스퀘어란 빌딩인데, 시내 중심부에서는 조금 떨어진 동네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근처에서는 이런 높은 건물이 이것뿐이다.

정문에서 바라본 COPAQ 타워

30층? 가까이 하는 빌딩이다. 꽤 부유한 사람들이 거주할 것으로 추정된다.

숙소 주변에는 작은 시장이 있다.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말고는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아침겸 점심으로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연휴기간이라 대부분 식당이 문을 닫아서 여러곳을 실패한 다음 결국 하나 찾아 냈다. 가격은 쌀국수 한그릇에 1500원 정도하고, 여러가지 옵션도 추가하고 사치를 부리면 3000원까지도 한다. 베트남 현지 쌀국수를 먹으면서 처음 느끼게 된 건데, 고수풀잎을 잔뜩 뜯어서 쌀국수에 풀어 넣어 그 향에 중독되어 쌀국수를 먹을 때, 맛이 일품이라는 것이다. 정말 한국에서는 이 맛을 흉내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고기카레 같은 것과 바게트 빵을 먹는 것도 있는데, 나름 맛도 좋고 신선했다.

그래도 꽤 유명한 쌀국수집. 여행자 거리 바로 근처에 있다.

데탐 거리라고 하는 여행자 거리에서 다음날 메콩강 투어를 위한 예약을 하고, 저녁을 먹을 때까지 시간 떼우기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저녁식사로 간 곳은 “나향은온” 식당. 식당이 매우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넓고, 크다. 누가가도 만족스럽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한국 TV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이것 저것 많이시켜서 먹었는데, 대부분의 음식이 매무 맛있게 잘 나온다. 한국에 이 식당이 있으면 적어도 한달에 두어번은 가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꽤 푸짐하게 시켜 먹었는데, 가격은 1인당 2-3만원 정도 나온다. 매우 비싼 편에 속하지만, 가격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튀긴 월남 전병. 달짝한 소스에 찍어먹으면 꿀맛이다.

일본식 야끼만두. 여기는 베트남 음식 뿐 아니라 대부분의 아시아 음식 모두 취급한다. (한국 음식 포함)

똠냥꿈. 태국에서 먹은 것보다 더 맛있는 느낌.

식사를 하고, 호치민에서 가장 고층 건물인 비텍스코 타워로 이동했다.. 설날 연휴인데도 거리는 정말 복잡하다. 특히 퇴근 시간이면 집으로 돌아가는 오토바이 행렬로 정말 장관을 이룬다.

이 복잡함이 호치민에 대한 대표적인 인상이다.

멀리서 보면, 건물 이마쯤에 헬기 창륙장이 있는데, 아이언맨에나 나올 법한 느낌으로 나름 미래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전망대는 열지 않고, 술집 바만 오픈해서 이곳에서 전망을 구경했다. 시청 건물도 보이고, 광장도 보인다. 광장은 차도인데, 설날을 맞아서 특별히 교통을 통제하고 특별행사를 하나 본데, 사람이 엄청 많이 모여 있다.

멀리서 보이는 시청. 예전에는 월맹의 대통령궁이었다고 한다.

사람들로 가득찬, 광장

광장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정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밀집된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정말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가기도 쉽지 않은데, 딱히 무언가 볼거리가 있거나, 행사가 있는 것은 아닌데, 그냥 사람들이 설날 기분으로 광장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거리에 걸어다니는 사람들

광장 중간에는 꽃으로 장식을 잘 해놓았다.

설날 기분

옆으로 눈을 돌려도 역시나 사람이 많다.

설날을 즐기는 사람들

시청앞에서 인증샷

시청앞에 있는 호치민 동상.

다시 데탐 거리로 돌아와서, 저녁 시간 데탐 거리의 광란을 즐기기로 했다. 찻길까지 자리을 깔고 앉아서 술마시는 사람들로 가득 하다. 이곳은 아무래도 여행자 거리이다 보니, 외국인이 대부분이다.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밤늦게까지 술을 즐길수 있는 이곳은 정말 여행자의 천국이라 불리울 만 하다.

찻길까지 나와 있는 자리들

밤늦게까지 사람들로 북적인다.

세번째 날

이 날은 메콩강 투어를 하는 날이다. 전날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한 사람당 3만원. 왕복 차량 및 점심 식사값이 포함된 금액이다. 매우 저렴하다. 출발은 아침 8시. 데탐거리에서 모여서 승합차에 11명 타고 출발. 차로 2시간 정도 간다. 중간에 사찰 한곳을 들렀다.

지붕이 화려한 스타일의 불당

설날 맞이 기도하러 온 주민

성스러운 기운이 맴도는 예배당

불상이 총 3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누워있는 불상

앉아서 웃고 있는 불상

메콩강에 도착해서는 보트배를 타고, 이날 총 3개의 섬을 이동하면서 다녔다.

안내원. 영어를 매우 잘하고 설명도 매우 잘해서 만족스러웠다.

처음 도착한 섬에서 첫 관광은 벌꿀 체험? 이었다. 처음에는 30불의 저렴한 가격으로 데리고 와서 이런 벌꿀 강매만 돌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는데, 납득할 만한 수준이었다. 꿀차와 쿠키를 제공 받고, 혹시 벌꿀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한통에 2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했다. (한국에 비해서 저렴하지 않은 가격)

꿀차는 매우 평범했지만, 바나나칩은 맛이 좋았다.

자리를 이동해서, 원주민 집도 보고, 과일을 먹으면서 원주민 할아버지의 노래도 감상했다. 일종의 민요인데, 이런 체험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마 이런 단체관광을 하지 않았으면 체험해 보지 못한 코스이다.

드래곤 과일과 이름을 까먹은 과일. 당도가 높지 않다.

전통 주택에는 집 현관에 응접실이 있는 구조이다. 조상을 기리는 향초도 정면에 있다.

보트배를 타고, 점심 먹으러

월남쌈과 함께 제공된 튀긴 생선

이 투어는 30불에 점심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점심 식사는 나쁘지 않게 제공되었다. 특히 메콩강에서 잡은 생선과 함께 월남쌈이 제공 되었는데, 맛이 나쁘지 않았다.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마지막으로 이 마을 주민이 직접 노를 저어서 배를 태워준다. 배가 흔들 거려서 강에 빠질까봐 (카메라 장비 걱정) 엄청 두려웠다. 10분 정도 이동하였고, 긴장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을 했다.

마치고, 다시 승합차를 타고 2시간 걸려서 데탐거리로 돌아왔다.

네번째 날

일어나서, 둘째날 갔던 쌀국수 집에 다시 가서 마지막으로 쌀국수를 한번 더 먹고 12시쯤에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다. 오후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면, (시차가 반영되어) 저녁 8시 넘어서 도착하게 되고, 집에 오면 밤이다. 마지막 날은 없는 셈이다.

사이공은 몇일 둘러본 것으로 거의 볼 만큼 다 봤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하지만, 사이공을 꼭 몇번 더 가고 싶다. 못 본 것이 있어더 더 보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맛있는 음식, 저렴하고 푸근한 느낌, 편안함 이런것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연휴때에 갔기 때문에, 평상시에 다시 한번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다.

추가

2017-02-24
by Sooyong Wang
0 comments

CN-T96 5600K 96PCS LED

Aliexpress 에서 구입한 LED 전등. 하나 27불.

매크로렌즈로 조그마한 것을 찍고싶을 때, 광량이 상당히 부족하다. 그래서 조리개를 조이고 찍을 때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데, 집에 있는 일반 스탠드로는 집중적으로 빛을 비추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저렴한 LED 리뷰를 보았다.

주저하지 않고 바로 질렀고, 10일 정도 만에 도착했다.

조립할 때 느낌은 꽤 조악하다. 무게중심을 잘 못맞추면 앞으로 넘어지기 일쑤다. 하지만, 알리에서 구입한 중국산이 늘 그렇듯 실사용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살짝 기대하기로는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밝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까지 밝지는 않았다. 그래도 매크로 촬영을 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충분한 광량이 나온다.

ILCE-7RM2 f/16 1/15sec ISO-100 50mm

2017-02-16
by Sooyong Wang
0 comments

ZEPA 55″ UHD TV

2017년 2월 현재 389,000원 + 배송료 50,000원 = 대략 44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처음에는 27만원짜리 40인치 UHD TV를 사려고 했다. 사실 1년반전에 30만원을 주고 구입해서 사무실에 아주 잘 쓰고 있다. 그러다 8만원만 더 보태서 49인치를 사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35만원이니깐. 그러다 다시 4만원만 더 보태면 55인치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55인치를 질렀다.

주문한지 대략 5일만에 집에 도착했다.

처음 책상에 올리는 순간 든 생각은 좀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버가 좀 심했다. 사진으로 보니 좀 그 웅장함이 들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정말 압도적인 크기다. 왼쪽이 15인치 맥북프로이고, 오른쪽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15인치 PC 노트북이다.

55인치 TV를 책상위에 올린 것은 유튜브 감상때문이다. 역시 유튜브 감상에 55인치 UHD TV는 정말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U플러스 회선이 모든 감동을 망쳐버렸지만)

처음 압도적인 느낌은 사용한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적응하기 시작했다. 웹브라우징이나 지금같이 블로그를 쓸 때에는 고개를 두리번 두리번 하면서 써야 하지만, 영상과 사진을 볼 때에는 정말 적합하다.

현재까지는 정말 강추다.

2017-02-13
by Sooyong Wang
0 comments

edelkrone PHONERIG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경위는 필요해서라던가, 필요할 것 같아 보여서가 아니라, 단지 내가 edelkrone 의 광팬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기능은 핸드폰의 카메라를 사용할 때 그립감을 좋게 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평소에는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다.

폰과는 자석으로 붙였다 뗐다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폰 뒷편에 붙여 놓을 수 있는 쇠판이 그리 두껍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전혀 걸리적 거리지 않는다. 사실 케이스가 없이 바로 붙여놓으면 좀 더 잘 어울릴 것 같지만, 마음이 그렇지가 않다.

아래쪽으로는 삼각대에 고정할 수 있는 나사 구멍이 있어서, 쉽게 거치도 가능하다.

그리고 역시 edelkrone 답게 윗쪽에는 일반 카메라 윗부분 같이 Hot Shoe 가 있다. 여기에 마이크를 장착한다던지 후레시를 장착한다던지 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바일 폰으로 정말 본격적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겠다는 사람을 위해서 갖출 것을 다 갖춘 제품이 아닐까 싶다. 그게 아니라 그냥 캐주얼 하게 가지고 다닐까 생각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좀 많이 무거운 쇳덩어리 인것이 좀 부담스럽다.

https://www.edelkrone.com/p/200/phonerig

2017-01-25
by Sooyong Wang
0 comments

CHUWI HiBox

Aliexpress에서 150불 주고 샀다.

CHUWI HiBox

Atom x5-Z8350 CPU. 나는 요즘 나오는 저가형 CPU가 느려봐야 얼만큼 느리겠나 생각했는데, 내가 좀 많이 방심했다. 내가 메인으로 쓰는 윈도우 데스크탑(Intel I5-2500 3.3GHz)의 경우 Octane Test가 26,998점 나오는데, 이건 5,985점 나온다. 1/4 정도의 성능이다. 하지만, 실제 느끼는 건 1/10 정도이다.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냥 브라우저 띄워서 사이트 몇개만 돌아다녀도 CPU 점유율을 100%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

나는 이 PC를 ActiveX 전용 PC로 쓰려고 샀다. 하지만, ActiveX가 꽤 CPU 고성능을 요구한다는 점. 그래서, 뱅킹사이트 한번 들어갈려면 정말 오래 참고 기다려야 한다. 웃긴 것은 Intel I5-2500 CPU상에서 띄운 Hyper-V 가상 머신에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쾌적하고 부드럽다는 점이다.

GeekBench 결과값은 Single Core : 921, Multi Core : 2,321 이다. 여러 기기를 테스트해 보았지만, 1000이하로 내려가는 것은 처음본다.

내장 공간은 처음 실행하면 44.1G중 26.2G 사용가능하다고 나온다. 뭔가 본격적으로 쓰기엔 한참 모자란 공간이다. 안드로이드와 듀얼부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64G 모두 사용은 못한다.

의외인 점은 4K 모니터에 30Hz로 잘 붙는다는 점. 그리고 YouTube에서 1080p 정도의 동영상은 무리 없이 재생해 준다. 또, 굳이 장점이라면, 외장하드처럼 집과 사무실을 들고 다니면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파워 어댑터는 시중에서 6,900원짜리를 별도로 구매했다.)

결론

살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다. 거대한 크기가 상관 없다면, 이 가격에 훨씬 더 쓸만한 PC는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의 장점은 작고 가볍다는 것인데, 이 용도가 아니라면 굳이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덧) 안타깝게도 안드로이드로는 부팅이 안된다.

2017-01-25
by Sooyong Wang
0 comments

Adieu Mandrina duck, Hello Peak Design

그 전에, 먼저 Mandrina duck 백팩 이야기부터 해야 겠다. 물론 이것을 쓴 시간은 꽤 되었다. 햇수로는 대략 6-7년, 들고 다닌 날로 따져도 대략 3-400일은 넘을 것이다. 그런데 가방이 빵꾸나서 바꾸게 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내가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이 꽤 많다. 대략 7-8kg 정도로 아마 설계 용량을 넘어섰을 수도 있다. Mandrina duck 에서 나오는 트렁크가방도 사용중인데, 이미 모든 지퍼의 고리가 다 떨어졌다.

구멍남 헤짐

사실 가방 종류는 왠만하면 비싸도 고급 브랜드를 선호하는데, 그것은 패션이나 트렌드 때문이 아닌 바로 내구성 때문이다. 거친 환경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비싸더라도 그 값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Mandrina duck은 내게 중국산 싸구려보다 못한 내구성을 보여주었다.

Peak Design Everyday Backpack 20L를 샀다.

오랬동안 리뷰영상만을 보다가 결국 사게 되었다. Peak Design은 Capture Pro라는 것을 처음 접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아이디어도 좋아서, Everyday Backpack 을 실물로는 본 적이 없지만, 그 품질에는 의심이 없었다.

Everyday Backpack

받고 난 첫 소감은, 일단 크기가 너무 작았다. 원래 20L 와 30L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30L는 등산용?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서, 일상용으로 사용하기엔 20L가 적당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동영상에서 본 리뷰는 모두 30L 기준이었던 것 같았다. Mandrina duck 백팩에는 넉넉하게 넣어다니던 양이 여기서는 꽉 차서 더이상 들어갈 수 없을 만큼 빽빽했다. 따라서 20L 용량을 평소에 아주 작게 가지고 다니는 사람에게 적당하고, 나처럼 조금이라도 오버해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조금 무리인 듯 하다.

두번째 소감은 생각보다 모든 재질이 빡빡했다. 아직 새거라서 그런지 몰라도 부들부들한 느낌보다는 빡빡한 느낌이 강했다. 충격에서 보호해 주는 장점이 있겠지만, 일단 넣고 뺄 때 편하지는 않았다.

나머지 기능들은 워낙에 동영상을 통해서 많이 접해와서 너무 익숙해서 별다른 감흥은 없다.

41만원에 판매 중이며, 유통 채널 관리가 잘 되어서 인지 싸게 살 방법은 잘 없다.

2017-01-24
by Sooyong Wang
2 Comments

윈도우 클린 인스톨

윈도우는 설치하고 몇일간은 정말 마음에 드는 OS이다. 이 상태에서는 macOS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다 보면, 정말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쓰레기가 되어 버린다.

Clean Windows

앞으로 이 PC에는 카드 결제, 인터넷 뱅킹, 각종 정부사이트 등은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리고, 분기마다 한번씩은 재설치를 해야 겠다.

2017-01-22
by Sooyong Wang
0 comments

Anki Cosmo

180불짜리 모바일 폰 장난감

cosmo

가장 큰 특징은 인격체를 가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얼굴 화면을 통해서 표정을 보여주고, 그 표정을 통해서 “정이 드는” 과정을 거친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큐브 박스를 쌓거나 굴리는 재주를 보여주고, 레벨이 좀 쌓이면 같이 게임을 할 수도 있다. 간단하게는 기억게임도 있고, 조금 고난이도로 가면 쌀보리 같이 순발력 게임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영어로 말을 하는데, 얼굴 표정과 함께 말하기 때문에 좀 더 친밀해 질 수 있다.

마지막 레벨은 원격조정이다. 폰을 통해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사실 어른인 내가 가지고 놀기엔 몇시간 안가서 금방 끝을 봐버린다.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주니 재미있게 가지고 놀긴 하지만, 금방 실증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금액만큼의 가치를 할려면 무언가 1%가 더 있어야 할 듯 하다. 표정과 행동을 통한 애교가 이 로봇의 최대 강점인데, 이것 이상의 그 무엇은 없다.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다. 180불까리 애완로봇과 함께 쌀보리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개발자를 위해서 SDK까지 열려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얼마나 새로운 것이 추가 될지는 조금 의문이다.

추가) 안드로이드폰과 연결해서 사용할 때에는 문제가 조금 있어 보인다.

2017-01-21
by Sooyong Wang
0 comments

본젠 VCT-853S 태블릿 삼각대홀더

아이패드프로 12.9 인치용 삼각대 마운트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9.7인치까지는 매우 흔하지만, 12.9인치는 거의 없다.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한번도 발견하지 못했다가, 이번엔 딱 하나 발견했다.

본젠 VCT-853S

첫째, 스프링방식이 아니라서 처음엔 좀 놀랬다. 다들 스프링방식으로 고정하는데, 이건 그냥 나사를 조여서 고정하고 푸는 방식이다. 탈착한 다음 작은 크기로 만들려면 나사를 꽤 돌려줘야 한다. 또한, 다시 장착할 때 한참을 돌려야 원래의 크기로 돌아온다. 스프링 방식에 비해 매우 불편한데, 넓은 범위로 사이즈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이해한다.

둘째, 가격은 19,800원으로 매우 비싼편에 속한다. 비슷한 형태의 삼각대 마운트중 9.7인치까지만 지원하는 것은 2-3000원대에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좀 그렇지만, 희소성을 생각했을 때 인정하는 바이다.

활용성은?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스럽다. 태블릿은 손으로 들고 쓸 때보다, 삼각대에 거치 했을때 더 빛나는 것 같다.

2017-01-18
by Sooyong Wang
0 comments

JOBY MPod Mini Stand

처음 느낌은 작고 깜찍한 크기에 깜짝 놀랬다. 주머니속에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중심잡고 세우기가 쉽지 않다. 고릴라팟에 꽤나 익숙한 사람이라야 능숙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고무줄 방식으로 잡는 것은 늘어나지 않을까 조금 불안하다. 하지만 JOBY의 품질을 믿는다.

가격은 17,000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