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Egg

배터리는 아침 8시부터 사용하기 시작하면, 오후 5시가되면 끝이난다.

출퇴근 시간 그리고 중간 중간 잠깐씩 쓰고절전상태를 잘 이용한다면 하루 종일 있지만, 기본적으로 하루종일은 불가능하다. 물론 실생활에서 하루종일 써야 하는 경우는 없지만, 아침에 출근 켜놓고, 집에 와서 끄고 다시 충전하는 패턴으로 있으면 매우 편리할텐데 그러지 못하다.

발열이 심하다. 아마도 배터리 소모의 가장 원인이 발열때문이지 않나 싶다. 때문에 몸에 지니고 다니는 데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 가방속에 넣어 두는 것도 부담스럽다. 가방 안이 뜨끈 뜨끈 진다. 그래서 가방 밖에 붙이고 다녔는데, 그것이 분실의 원인이 되어 버렸다.

분실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제품을 구입하고 이틀만에 분실해 버렸다. 바로 발열때문에 캐러비너 이용하여 가방 외부에 부착했는데, 버스에서 내리다가 어딘가에 걸려서 빠지고 말았다. (분실 KT님께서는 내게 수십시간의 전화노동을 시킨 후에야 해지신청을 받아 주셨다.)

절전 기능은 문제가 있다. 기능 버튼을 5 이상 누르면 절전으로 들어가고, 다시 버튼을 5 이상 누르면 절전에서 다시 깨어나게 되는데, 과정에서 뭔가 다른 액션을 하면, 먹통이 되어 버린다. 때는 어떤 버튼을 눌러도 꺼지지도 켜지지도 않는다. 강제로 리셋하는 밖에 없다.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서 절전 기능을 이용하고 싶지만, 먹통이 되는 위험때문에, 쉽사리 절전 기능을 사용할 없음이다.

한번은, 무한 인증 거부가 일어난 적도 있다. 윈도우 PC 쪽에서 잘못한 것인지 아니면 공유기쪽이 문제인지 갑자기 인증이 거부되었다. 아무리 다시 껐다 켜도 인증되지 않았다. 강제 리셋을 했는데에도 여전히 붙지 않았다. 나는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몇시간 방치한 다시 붙이니 붙었다. 아마도 인증에 무한히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일정 시간동안 거부하도록 구현되어 있지 않나 추측이 된다. 원인은 없지만, 결정적 순간에 전혀 없어 당황스러웠다.

쓰다보니 불만만 잔뜩 써놨는데, 사실 나름 만족하고 쓰고 있다. 이전에는 나의 전략은 태블릿 같은 경우에는 왠만하면 LTE 되는 제품을 구입해서 데이타쉐어를 이용해서 사용하고, 노트북은 폰의 테더링을 이용하자였다. 하지만 에그 하나가 확실히 테더링 보다는 편리하다. 데이터 요금제도 훨씬 저렴한 것을 선택할 있어서, 결과적으로 통신 요금도 줄일 있게 되었다.

22G 한달 데이타 용량은 기준으로는 아쉬움이 많다. 특별히 하는 것이 없어도 22G 부족한 이유는 대부분의 디바이스가 와이파이에 붙으면 미뤄뒀던 작업을 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진 영상등을 백업 한다던지, 업데이트를 한다던지 등이다.

첫번째 에그를 이틀만에 분실하고, 다른 에그를 다시 구입해서 현재 두달정도 사용하고 있다. 크게 보면 에그는 시대에서 점점 퇴장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나같이 수많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주렁주렁 다니는 사람에게는 에그가 현재로서는 최선의 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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