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책상 정리

새해를 맞아서 책상을 정리했다.

사실 저놈의 케이블 때문에, 정리해도 별로 깔끔하다는 평은 못받는다.

이번 정리의 주제는 트리플모니터에서 싱글모니터로의 전환이다.

사실 내가 무언가 작업을 할 때에, 방대한 화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여러 화면을 보면서, 고개만 돌리면서 여러 화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동시에 처리하고 싶은 욕망이 강했다. 하지만, 세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쓰면서 느낀 것은 그럴 일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책상만 좁아 터졌고, 책상위의 공간이 부족했을 뿐이었다.

또 한가지는 맥과 윈도우을 동시에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하나의 모니터에서 케이블을 전환하며, 윈도우가 필요하면 HDMI케이블을 윈도우 PC에 연결하고, 맥이 필요하면 맥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쓸 예정이다.

iMac 5k에 32G 메모리 추가

2010년식 iMac 27″ 에서 2015년 iMac 5k로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어찌 더 느려졌다. 특히 느린것은 Mission Control 에서 상단 데스크탑 화면을 보여줄 때 매우 느려졌다. 왜일까 고민을 하면서 의심을 한 것이

  • 5k 해상도에 4k 외장 모니터까지 있는데, 부담이 아닐까?
  • 이전에는 SSD로만 썼는데, 이번에는 Fusion Drive 라서 느릴까?
  • 이전에는 32G 였는데, 이번에는 8G라서?

이런 저런 의심을 하다가, 리부팅 후 깨끗한 상태에서 Mission Control 을 해 보니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을 보고, 이것은 분명 메모리 문제다라고 확신.

그리고, danawa.com 에서 메모리를 알아보는데, 이상하게도 iMac 5k 에 딱 맞는 메모리가 국내에는 판매가 안된다. iMac 5k 는 1867MHz DDR3 메모리를 쓰는데, 다나와에서는 1600MHz 밖에 없다.

한 블로그를 보니, 기존에 있는 4G 메모리(1867HMz) 2개를 그대로 두고, 1600MHz 8G 짜리 두개를 더 추가하였다. 그리고, 결과 화면을 보니 1600MHz 로 전체가 정상 동작하였다.

사실 1600MHz 와 1867MHz 속도 차이는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찝찝한 기분이 있으니, 해외사이트에서 1867MHz 로 주문하기로.

다나와 기준 8G에 38,200원. 내가 주문한 해외사이트에서는 8G 기준 $55 니 66,400 정도. 거기에 운송료+부가세 하면 꽤 나올 듯. 그래도 찝찝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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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 대한 나의 인상

일본에 오면 항상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게 된다. 일본을 잘 아는 분을 만나도 항상 주제는 한국과의 비교이고, 일본을 처음 오신 분과도 일본과 한국의 비교는 항상 흥미로운 주제가 된다.

위대한 지하철

지하철로 못가는 데가 없다. 정말 복잡한 지하철이지만, 한번 익숙해 지면 동경 여행에 두려움이 없다. 요즘은 구글 지도의 힘까지 보태어 동경 구석 구석을 손쉽게 휘젓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동경에 처음 오는 사람도 처음 따라 다닐 때에는 복잡한 길을 잘 찾아 다니는 나를 대단하게 보지만, 한두시간도 안되어 지하철과 구글지도의 비법을 눈치채고 나면 혼자서도 문제 없이 다니게 된다.

동경의 지하철 인프라는 참 부럽기도 하다. 우리는 버스, 지하철, 자가용 모두가 주요 교통수단인 반면, 일본에서는 지하철이 절대적인 교통수단의 위치에 있어 보인다. 내 추측으로는 서울에 비해서 동경이 꽤 오래 전에 지하철 인프라가 갖추어 졌기 때문에 좀 더 쉽게 구축하지 않았다 싶다. 서울은 지하철 인프라보다 더 빨리 도심이 발달하여 좀 뒤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에 반해 도로는 생각보다 좁고, 차는 그다지 많이 다니지 않는다. 차가 막히긴 하지만, 서울에 비하면 교통체증은 들 해 보인다.

내 몸이 쉴 곳이 없다.

이상하게 일본만 가면 몸이 매우 피곤하다. 일단 관광객이다 보니 이것 저것 둘러보고자 하는 욕심에 끊임 없이 돌다다니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잘 뚫린 지하철을 이용하지만, 갈아타는 거리와 역까지 가는 걷는 거리가 만만치 않다. 하루 평균 20km 는 걷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도보관광을 주로 하다 보니 힘든건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느낌상 뭔가 편히 쉴 곳이 참 없다. 식당도 빨리 먹고 나가야 할 것 같은 분위기와 구조이고, 심지어 서서 먹는 식당도 있으니 호텔에 들어오기 전 까지는 몸을 편히 쉬게 할 곳이 참 없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나마 10만원정도의 저렴한 호텔에 묵으면 우리나라 고시원을 생각케 하는 좁은 방이라 편안함보다는 답답함이 앞선다.

그나마 스타벅스가 가장 큰 위안이다.

혼자 살기 참 편리하다.

내가 한국에서 젤 힘든 것은 혼자서 밥먹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혼자서 식당가서 밥먹는 것이 거의 죄악에 가깝다. 물론 식당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혼자 오는 손님이 달갑지 않다는 것은 이해가 간다. 혼자오나 네명이오나 동일한 인건비에 동일한 밑반찬이 나가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혼자서 식사를 참 많이 한다. 정말 고급 식당이 아니고서는 혼자와서 먹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된다. 관광객으로서도 참 편리하긴 하지만, 혼자 살기에 참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사람이 많다.

내가 관광객이다 보니, 아무래도 주로 시내 거점에만 다니고, 그러다 보니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려서 더더욱 그렇게 느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느끼는 것은 참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서울 시내에 사람이 많다는 강남역, 종로 일대를 생각해 봐도 이정도는 아니다. (그나마 주말 명동 정도가 비교할 만하다) 신주쿠, 시부야, 긴자 등 큰 역 주변에는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정말 큰 역 근처에서는 무슨 장사를 해도 되겠다고 생각이 될 정도다.

그냥 내수 시장의 역동성이 느껴진다. 단순한 인구 비교만 해도 2.5배 정도의 내수 시장일텐데, 느낌적으로 본다면 여기에서 서너배 곱해져서, 거의 10배 이상의 내수시장의 힘이 느껴진다.

한국과 같아진 물가

최근 환율 덕택에 일본이 비싸지 않다. 예전에는 일본가면 편의점 물건도 들기가 무서웠는데, 요즘은 참 만만하다.

이미 내가 물가라면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서울 강남 가로수길 생활권에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또 한가지는 전 세계 소비제품의 공급처가 모두 중국으로 통일된 효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기억하기론 15년전 쯤만해도 나라마다 독특하고 다른 수준의 소비재가 있었던 건 같지만, 지금은 어딜가나 모두 비슷한 가격의 비슷한 소비재를 쓴다.

식당은 상향 평준화

동경은 나같은 식도락가에게는 축복 받은 도시라 할 만큼 맛집이 풍성하다. 맛집도 많긴 하지만, 어딜가나 일정 수준 이상의 음식이 많다. 거리엔 수준 이상의 식당이 즐비하고, 백화점 식품도 모두 훌륭하다. 심지어 편의점 음식도 왠만한 수준이니 참 잘먹고 산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이다.

식비는 라면, 덮밥 같은 곳은 500엔-1천엔 사이를 이루고, 돈까스 1천-1천5백엔 사이, 조금 갖추어진 식당은 1천5백부터 시작, 조금 고급스러우면 2천엔 정도에서 시작하는 듯하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한국에서는 5천원에서 7천원으로 갖추어진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일본은 1천엔 이하는 간단한 식사이고, 제대로 먹으려면 1천엔 이상 지출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일본 소비자가 한국 소비자에 비해서 식비를 1.5배 이상 지출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편의점 도시락이 비교적 품질이 우수하다. 물론 편의점 도시락의 한계는 분명하지만, 한국에 비해 높은 가격과 높은 품질로 보였다. 나는 일본의 편의점 먹거리를 좋아한다. 심지어 편의점에서 파는 치킨도 참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내가 보기엔 한국의 일반 식당을 편의점 도시락, 라면, 덮밥류, 패스트푸드 등이 대체하고 있는 듯하다. 한끼에 만원 이상하는 고급 식당은 한국과 수준이 크게 다를바 없다.

비혐오 시설 파칭코

어쩌면 편견일지 모르겠다.

한국에도 한때는 바다이야기라던지 도박성 게임장이 유행한 적이 있다. 그런 시설은 분명 혐오시설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위치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같은 격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의 파칭코는 다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것이라면 곳곳에 있다.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의 파칭코는 우리의 오락실 정도의 느낌으로 혐오스럽지 않게 어울려 있는 듯 하다.

자신에게 소비하는 일본 남성

일단, 스타벅스 같은 까페를 가면 남성이 참 많다. 아니 사실 한국이 좀 특이하게도 없는 편이다. 한국에서는 남자:여자가 정말 잘 나오면 8:2, 보통은 9:1 이다. 까페 전체에 내가 유일한 남자일 때도 종종 있다. 거기에 반해 일본에서는 기본 5:5 이다. 누가 더 많다고 할 비율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남자없는 까페에 익숙해 있다 보니 일본에 오면 늘 놀란다. 도토루 까페는 할아버지 까페라 할 정도로 나이드신 남성도 많다. 한국의 까페에 그나마 남자가 있다면 커피와 시간과 여유를 즐기러 왔다기 보다는 누군가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자리가 필요해서 온 경우가 대부분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아저씨들이 혼자 커피를 마시러 온 경우가 대부분으로 보인다.

빅카메라, 요도바시 카메라, 라비 등 전자제품 양판장이 참 많다. 시내 중심의 거점 역 근처에는 한 브랜드가 두세개씩 꼭 있다. 백화점 보다 많이 있어 보이고, 들어가 보면 구경하는 아저씨 들로 바글 바글 하다. 오늘날의 전자왕국 일본을 이끈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일본 아저씨들이 자신의 취미에 꽤 소비를 한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한국 남성의 소비가 술과 같은 단순한 패턴을 보이는 반면, 일본 남성은 한국 남성보다는 훨씬 더 다양하고 적극적인 소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알바는 시간당 만원

편의점이나 맥도날드 앞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알바 광고가 있는데, 대략 시간당 1천엔, 우리돈으로 시간당 만원이다. (예전엔 시간당 만오천원이었겠다) 우리가 대략 4천원에서 4천5백원 선이니깐 두배가 훌쩍 넘는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약간 이상한 점이 있다. 편의점 물가는 한국과 다를게 없고, 일본이라고 편의점 원가가 저렴할 것 같지도 않다. 그리고 편의점 임대료도 한국보다 쌀 것 같지도 않다. 그런데 어째서 일본은 알바비를 두배 이상 주고도 운영이 가능할까? 한국 편의점이 거꾸로 편의점 알바비 남겨서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을까? 사실 전혀 그럴것 같지도 않다.

일본 식당에 가면 카운터가 따로 없고 티켓 자판기만 있는 곳이 많다. 일정 규모 이하는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만큼 보편화 되어 있다. 이유를 알아보니, 돈을 다루는 카운터는 주인이나 주인 가족쯤 될 만큼 믿을 만한 사람이 관리해야 하는데, 카운터를 자판기로 대체하면 그만큼 주인의 노동력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은? 한국의 식당에서는 주인의 역할이 두가지 이다. 하나는 돈 관리이고 하나는 종업원이 일하나 감시하는 것이 되겠다. 흔히 하는 말로 일본의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주인의 감시가 없어도 주어진 메뉴얼에 충실히 따르기 때문에, 굳이 주인이 감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단적인 예로, 하루에 한시간씩 테이블을 닦도록 메뉴얼이 되어 있으면 한국 사람은 눈치껏 깨끗하면 하지 않지만, 일본은 그런 점에서 충실하다고 한다. 굉장히 비효율 적이기도 하지만,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관리자를 제거함으로써 자신의 단가가 두배가 된 효과가 여기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일본 공항 대기실에 앉아 있다 보면, 가끔 보안을 담당하는 할아버지뻘 되는 분이 순찰을 도는 것을 보게 된다. 화분 앞에서 제식에 맞추어 절도있는 동작으로 나무잎 사이, 화분 흙, 화분 밑바닥 등을 점검한다. 보고 있으면 참 고지식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도 보지 않는데 그냥 대충하지. 사람을 민족성으로 분류하는 것이 참 무지막지해 보이긴 하지만, 이런 모습은 일본 밖에서는 참 보기 힘든 모습임에는 분명하다.

나르시즘

최근에 맥 안에 있는 동영상 파일들을 정리해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동영상이 있었다. 작년에 사내 테크토크로 발표한 것인데, Rework 란 책을 읽고 사람들에게 소개해 준 영상이었다. 처음에는 뭔가 하고 틀었는데, 1시간 영상을 끝까지 봐 버렸다. 1년반 전에 내가 했던 말인데, 너무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와서 깜짝 놀랬다.

한편으로는, 지금 내 머리속에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저때 저 책의 영향으로 자리 잡힌 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 내가 격고 있는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많은 조언을, 저때부터 듣고 있었는데, 왜 생각 못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꽤 나르시즘적이지만, 1년반전의 내가 설명해 주는 내용을 1년 반 후의 내가 다시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요즘같이 기억력이 광속으로 사라져 가는 때에는, 저렇게 남들에게 하는 설명을 영상으로 기록해 놓는 것이 매우 가치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1년반 전의 내용을 다시 재탕하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링크를 정리해 본다.

동영상들…

나의 맛집

어느날 인배군의 올린 트윗문구중에서 인용한 한마디가 찡하게 남았다.

“You are what you eat”

갑자기 든 생각이, 내가 만약 죽고 나면 나란 사람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많은 철학적 답변을 뒤로 하고 가장 명쾌한 답변이 바로 위 경구 인 것 같다. 제사상에도 조상님이 가장 좋아했던 음식을 올려서, 기억하는 것과도 같이, 내가 좋아하는 음식, 내가 좋아하는 식당으로 나를 설명하는 것이 가장 정통에 가까운 방법인 것 같다.

그래서 갑자기 나를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인 나의 맛집 리스트를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리하고 나니, 남들에게 어께에 힘주어 가며 보여줄만한 그런 리스트가 못된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게 바로 내 모습인데..

 

나의 맛집 목록

 

 

존 글렌지를 만나다

사실 아는 사람만 아는 존 글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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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WWDC 를 참석하면, 행사중 Keynote 다음으로 가장 하이라이트는 단연, ADA(Apple Design Award) 이다. 이때, 단상에서 멋지게 진행을 해서, 항상 우러러마지 않는 인물이 있는데, 이분이 바로 존 글렌지이다. 또한, 알려진 바로는, UI 에 대한 내공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ADA 에 수상하는 앱을 선정을 10년이상 해 왔기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앱들을 봐오며 느낀 점만 해도 어마어마 할 것이다.

이번 Tech Talk in Seoul 2011 에서, LingoStar 님이 UI 컨설팅을 받는 동안, 꼽사리로 껴서, 사진한장 찍게 되었고, 사진은 가문의 영광으로 간직할 예정이다.

이승기

어제 사무실을 퇴근하면서 깜짝 놀랬다. 나는 누군가 나를 위해 깜짝 공연이라도 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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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을 나서는 순간, 눈앞에 대형 스크린에서 공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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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빨리 나가보니, 대형 홍보 트럭이 시끄럽게 음악을 틀고 길이 막혀서 서 있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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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

이번 주말에 먹은 메뉴는 삼합. 전라도 지방에서는 이렇게 잘 먹는다는데, 나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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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와 소고기와 묵은지와 김이 은근히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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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기는 삿포로 맥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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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다리 부러뜨려 먹다

책상을 다른 방에서 옮겨 오다가, 처음엔 책상 유리를 깨먹고,

책상 부러뜨려 먹다

그리고, 그 다음엔 책상 다리를 부러뜨려 먹었다.

책상 부러뜨려 먹다

지금은 다리 하나 없이, 책상 유리 없이 책상을 사용중이다. 책상 한번만 더 옮겼다가는 책상 퇴역 시켜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