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tic Coding 시대에
SI 회사로 살아남기
오늘 이야기
세 가지
1. 요즘 분위기
2. Unbundling of AI
3. FDE
PART 1 · 요즘 분위기
2025. 10. — Agentic Coding 시대의 개막
Opus 4와 함께, 코딩하는 에이전트가 손에 들어왔다
PART 1 · 요즘 분위기
개발자 없이도, 만든다
ZDNet Korea · 2026. 5. 7. · 공무원 48명 바이브 코딩 실전 교육
인사이트 · 2026. 8. 13. · 자료 검토 −90% · 생산중단 −86%
굿모닝경제 · 2026. 7. 28. · 소상공인부터 공무원까지 창작자 변신
PART 1 · 요즘 분위기
길을 잃고 방황하는 개발자들
PART 1 · 요즘 분위기
기업도 AX에 혼란스럽다
PART 1 · 요즘 분위기
FOMO — 개인도 마찬가지
모두가 Agent 하나씩 데리고 사는 시대라는데, 나는?
PART 1 · 요즘 분위기
코딩이 공짜가 된 세상
사이먼 윌리슨 — 2025년의 변곡점, "코드는 맞고 틀림이 분명해서 다른 문제보다 쉽다"
PART 1 · 요즘 분위기
아무도 코드를 보지 않는 공장
다크 팩토리 패턴 — lights-out manufacturing, StrongDM 사례
PART 1 · 요즘 분위기
데모는 쉽고, 제품은 어렵다
고객이 AI로 데모는 만들 수 있다 — 그러나 요구사항 수정과 버그의 눈물 없이 제품은 없다
PART 1 · 요즘 분위기
실행의 시대에서 판단의 시대로
AI는 시간 절약 도구가 아니라 생각의 증폭기 — 병목은 코딩이 아니라 판단
PART 2
Unbundling of AI
"We're hoping to get some more computers
so we can teach them longer words."
Martin Honeysett, Microphobia (1982)
PART 2
성능의 문제가 아닌
use-case 상상력의 문제
PART 2 · Unbundling of AI
VisiCalc, 1979
칠판의 스프레드시트가 소프트웨어가 되자,
회계사의 일주일이 오후 한나절이 되었다
PART 2 · Unbundling of AI
같은 소프트웨어, 다른 가치
"대단하네요. 그런데 저는 그 일을 안 합니다"
변호사에게도, 의사에게도 스프레드시트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PART 2 · Unbundling of AI
Discover · Build & Wrap · Go & Sell
use-case를 발견하고, 제품으로 포장하고, 원하는 사람에게 가져다준다
다리 하나만 빠져도 무너진다
PART 2 · Unbundling of AI
과거 — Unbundling of SQL
소수의 전문가
SQL에 직접 접속해서 쓴다
수많은 사람들
SQL을 숨긴 수백 개의 앱으로 쓴다
PART 2 · Unbundling of AI
과거 — Unbundling of Excel
전문가는 Excel로 직접 푼다 —
나머지 모두는, 누군가 포장해 준 앱으로만 쓸 수 있다
PART 2 · Unbundling of AI
미래 — Unbundling of AI
전문가는 LLM·Agent를 직접 부린다 —
나머지 모두는, 문제 하나로 포장된 앱을 사서 쓴다
PART 2 · Unbundling of AI
"LLM은 새로운 SQL이다"
use-case는 여전히 하나씩 찾아서, 하나씩 만들어야 한다 — 그걸 누가 하나?
Benedict Evans, "Looking for AI use-cases" (2024. 4. 19.)
ben-evans.com/benedictevans/2024/4/19/looking-for-ai-use-cases
PART 2 · Unbundling of AI
GUI 다시 생각하기
GUI는 백지가 아니라 잘 정해진 길 —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안심을 주는 장치다
Agent가 대신 모든 것을 수행하는 시대에, GUI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PART 2 · Unbundling of AI
도구가 바뀌었고, 환경이 바뀌었다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었다 — 내가 일하는 방식만 그대로일 수는 없다
PART 3
Forward Deployed Engineer
PART 3 · FDE
Forward Deployed — 군대에서 빌려온 말
후방(HQ)에서 원격 지원할 것인가, 전방(현장)에 상주할 것인가 —
부대를 작전 지역 곁에 두는 미군 배치 교리를, Palantir가 고객(군)의 어휘 그대로 가져왔다
Wikipedia "Forward-basing" · Shyam Sankar, "The Primacy of Winning" (2024)
PART 3 · FDE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태어난 직군
Palantir 2007 — "훌륭한 레스토랑의 웨이터는 주방의 일부다" (Karp → Sankar)
PART 3 · FDE
FDE는 현장에서 무엇을 하나
주 4일 고객의 공장으로 출근하고 · 데이터 주인들을 설득해 데이터를 모으고 ·
고객의 도메인을 온톨로지로 새긴다 —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신뢰로만 살 수 있다
Nabeel Qureshi, "Reflections on Palantir" (2024) — Airbus 담당, 툴루즈 공장 주 4일 1년
PART 3 · FDE
왜 지금 유행하는가 — 마진을 해자와 맞바꾸기
저마진 서비스는 낭비가 아니라 해자를 사는 비용이다 —
먼저 마진을 태워 고객 업무를 장악하면, 마진은 따라온다 (ServiceNow 63→79% · Palantir 88%)
Joe Schmidt, "Trading Margin for Moat", a16z (2025. 6. 4.)
PART 3 · FDE
병목은 모델이 아니라, 세팅해 줄 사람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아이폰을 처음 산 할머니와 같다 —
쓰고는 싶은데, 누가 세팅해 줘야 한다. 그 세팅이 도입의 관문이자 락인의 시작이다
Joe Schmidt, "Trading Margin for Moat", a16z (2025. 6. 4.)
PART 3 · FDE
풀스택 개발자와 무엇이 다른가
풀스택
기술 스택 70~80% 겹침
FDE
차이는 스택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세 가지
1
문제가 주어지지 않는다
풀스택 — PM이 정의한 티켓을 받는다
FDE — brief 없이 문제를 스스로 발굴한다
Palantir 면접 최다 탈락 사유: "스코핑 전에 솔루션으로 점프"
2
성공 지표가 다르다
풀스택 — 코드가 완성되면 끝
FDE — 현장이 실제로 쓰는가, 업무가 바뀌었는가
"production adoption" (OpenAI) · "outcomes" (Sierra)
3
피드백 루프의 한쪽 끝
풀스택 — 제품 안에서 일한다
FDE — 현장의 반복 패턴을 제품으로 승격시키는 통로
eating pain → excreting product
FDE = 컨설턴트의 문제 정의 + 엔지니어의 구현 + 창업자의 오너십
PART 3 · FDE
SI 파견과 무엇이 다른가
문제 정의
발주처가 요구사항을 정리해서 준다 (수행자)
고객도 모르는 문제를 현장에서 발굴한다 (주도자)
지휘 구조
사실상 고객의 지휘 아래
자사 소속·자사 방법론 — 고객사엔 "배치"될 뿐
산출물 귀속
그 프로젝트에서 끝난다
반복 패턴이 자사 제품으로 환류된다
기간
무기한 상주가 목적 (인월 매출)
문제 단위 배치 — "몇 주 안에 자립시키고 떠난다"
커리어
소모성 (기술 부채 축적)
창업자 배출 트랙 (Palantir 마피아)
몸이 고객사에 있다는 형태는 같다 — 인센티브·산출물 귀속·주도권이 정반대다
형태만 베끼면 "SI 상주의 새 간판"이 된다
PART 3 · FDE — 당락을 가르는 소프트 스킬
① Discovery
"설계 전에, 고객에게 무엇을 물어보겠는가?" —
OpenAI 면접에서 답안을 실제로 되돌려 보내는 질문
PART 3 · FDE — 당락을 가르는 소프트 스킬
② 스코핑
"1주일 안에 배포 가능한 것"으로 의도적으로 줄여서 설계한다 —
Palantir decomp 면접이 검증하는 핵심 장치
PART 3 · FDE — 당락을 가르는 소프트 스킬
③ 임원 커뮤니케이션
같은 내용을,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른 깊이로 —
실무자에게는 구조를, 경영진에게는 임팩트를, CISO에게는 리스크를
PART 3 · FDE — 당락을 가르는 소프트 스킬
④ 모호성 하의 자율성
티켓도, 완료 조건도, 옆자리 매니저도 없다 — 기다리는 대신 빠진 정보를 구하러 가고, 가정을 명시하고 전진한다
"요구사항을 안 줘서 대기 중"은 SI에선 정당한 보고, FDE에겐 직무 유기
PART 3 · FDE — 당락을 가르는 소프트 스킬
⑤ 낮은 에고 + 오너십
에고는 인정에 대한 집착, 오너십은 결과에 대한 집착 — 결과가 내 것이므로, 고객의 아이디어가 더 나으면 기쁘게 채택한다
사람은 오만한 외부인이 강요한 것을 쓰지 않는다
PART 3 · FDE
왜 지금인가 — 90억 달러의 베팅
PART 4
민트기술의 새로운 도전
"고객의 위치에서,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의 문제를 풉니다" — mintech.kr
PART 4 · 민트기술의 새로운 도전
Frontend & Backend 분업 vs Full Stack
무엇이 문제였나 — 각자의 자리, 각자의 이해, 흩어지는 책임
PART 4 · 민트기술의 새로운 도전
비종속을 위한 여정
개발 언어 비종속 · 프레임워크 비종속 · target platform 비종속 —
도구가 아니라 문제가 스택을 고르게 한다
PART 4 · 민트기술의 새로운 도전
원래의 가치
내가 가진 툴셋보다, 풀려고 하는 문제에 포커스한다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이기적인 다툼이 아닌, 동등한 눈높이에서 협업을 위한 소통
PART 4 · 민트기술의 새로운 도전
알아야 할 것은 왜 자꾸 늘어나는가
2010: Ruby + SQL이면 충분했다 → 2020: 셀 수 없는 Full Stack
2024: Claude + Prompt면 충분했다 → 2026: Harness · MCP · RAG · Evals · …
PART 4 · 민트기술의 새로운 도전
FDE로 피보팅
몸은 그대로 두고, 방향만 살짝 — 급격한 변화가 아닌 조심스러운 전환
기존 관행은 기존대로, 새로운 방향은 실험으로
PART 4 · 민트기술의 새로운 도전
고객은 언제나 솔루션으로 말한다
기존 방식 ✕
고객의
해결책 제시
→
구현 결과물
제공
새로운 방식 ✓
고객의
해결책 제시
→
해결책으로부터
원인 파악
→
가설
수립
→
가설
실험
→
해결책
제시
→
해결책
검증
→
완료
PART 4 · 민트기술의 새로운 도전 — Action Items
Act Project
고객은 Goal과 함께 그리로 가는 길까지 제시한다 — 우리는 그 길을 그대로 가지 않는다
더 나은 길이 있는지,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다시 찾는다
PART 4 · 민트기술의 새로운 도전 — Action Items
COMBIZ Project
고객이 준 데이터는 엉킨 실타래다 — 엉킨 채 연결한 시스템은 나조차 외면하게 되었다
이제는 실을 색깔별로, 길이별로 분류한 뒤에 쓴다 — 누가 봐도 깔끔한 시스템
(주)민트기술
고객의 위치에서,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의 문제를 풉니다 — minte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