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합

이번 주말에 먹은 메뉴는 삼합. 전라도 지방에서는 이렇게 잘 먹는다는데, 나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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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와 소고기와 묵은지와 김이 은근히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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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기는 삿포로 맥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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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식당

강원도 황계 (용평,알펜시아)에 있는 도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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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삼 불고기가 맛있다. 정통 시골의 맛이 아닌, 중고등학교때 학교 뒤에서 팔던 떡볶기집에서 해주는 그런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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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가로 봐도, 먹는데 돈 좀 쓴다는 사람도 저렴하게는 못느낄… 1인분에 12,000원. 사진은 3인분. (넉넉한 인심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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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쫄아 들 수록 더 깊은(?)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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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이라이트는 밥 볶아 먹기

횡계 갈 일이 있으면, 대관령 한우 타운, 용평 회관과 함께 꼭 한번 들러 볼 만한 코스 인정.

오늘은 목살

오늘은 돼지 목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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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로 해 먹는 것 중에 역시 최고는 목살이다. 왠만한 소고기 보다, 훈연의 맛과 잘 어울린다. 삼결살은 너무 기름이 많고, 딱딱해 져서 별로다. 목살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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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집에서 먹기엔 연기가 너무 많이 난다. 아마도 실내에서 먹는건 이번이 마지막일듯 ㅠㅠ

안흥 찐빵

이번 연휴 (10.1 – 10.3)에 강원도에 놀러 갔다가, 안흥에 들러서 찐빵을 사러 갔다.
근데, 마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안흥 찐빵 대축제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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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집 앞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장사진을…

줄은 길어 보이지 않지만, 하나 쪄 내는데 20분이 걸리고, 한번 쪄내도 보통 7-8박스밖에 안나오고, 한사람당 3박스씩 사가느라, 1시간 이상 대기를 했다. 안흥에는 몇 찐빵집이 있지만, 모두가 한산하고, 유독 이 집만 사람이 붐빈다. 역시 정보의 보편화 시대를 맞아, 아무도 원조를 헷갈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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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내는 통은 모두 6개, 한번 쪄내는 건 많아 보여도, 한박스에 20개씩 담아 팔기 때문에, 한통에서 20분 쪄내도 몇박스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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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앙코 만들어 내는 비밀 작업실…

DSCF0444담겨지기를 기다리는 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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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넘게 인고의 대기를 거쳐 3박스 획득

가격은?

20개 한박스 8,000원. 25개 한박스 10,000원. 서울 물가로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편.

맛은?

한시간씩 기다려서 먹을 만한지, 강원도 안흥까지 가서 먹을 맛인지, 택배까지 해서 먹을 맛인지는 의문. 그냥 백화점에서 파는 원조 아닌 안흥찐빵을 먹어도 그리 크게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치킨 데리야키 숯불 직화

집에서 직화구이 제2탄 – 치킨 데리야키 숯불 직화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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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전에 데리야키 양념을 미지 재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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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을 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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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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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숯불 직화 치킨 데리야키가 완성

하지만, 결론은

  1. 치킨은 두꺼워서 정말 잘 안익는다. 왠만하면, 숯불에서는 치킨을 굽지 말자.
  2. 치킨은 역시 시켜먹는게 싸고 맛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