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토롤라 인수에 대한 무개념 인상

아무런 팩드에 대한 정보 없이,
아무런 깊이 있는 통찰 없이,
아무런 주변 지식없이,
그냥 당장 떠오르는 생각들
첫째,
구글은 애플이 아이폰에서 2-30% 씩 올려대는 영업이익에 전혀 관심이 없을까?
미래의 모바일 광고매출만이 자신이 노려볼 곳이고, 하드웨어 이익은 절대 자기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할까?
둘째,
구글은 Nexus One, Nexus S, 그리고, 구글TV 등을 하면서, 제조사와 긴밀한 코워크를 해왔다.
지속적 코워크를 해오면서, 모토롤라 인수 후에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기존업체가 채워줄거라 생각할까?
또한, 인수한 모토롤라가 별다른 걱정하지 않고, 구글이 원하는 몇개의 제품에만 집중했을때,
기존 협력업체만큼의 결과를 뽑아낼수 있다고 기대했을까? 없다고 단정했을까?
세째,
스티브잡스가 애플에 돌아온 1997년, 맨처음 한 것이, 바로 Mac OS 에 대한 라이센스 중단이었다.
라이센스를 통해서, 더 많은 업체가 다양한 맥기종을 생산하고, 시장을 넓힐 수 있었지만, 그것이 애플에게 아무런 이익을 줄 수 없다는 판단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애플을 구한 첫 결단이었다.
광고매출만이 구글의 매출이라면, 전혀 다른이야기가 되겠지만, 구글의 맘을 누가 알 수 있을지…
네째,
모바일 플래폼은 당장은 앱이 필요하고, 앱이라고 하면, 당장은 게임을 의미한다.
구글은 정말 강력한 모바일 게이밍 플래폼을 제공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을까? 아니면, 모토롤라에 투자한 돈에 이러한 희망사항도 포함되어 있을까?
다섯째,
구글은 모토롤라 인수에, 모바일 폰 제작까지만 생각했을까? 아니면, 모바일, 타블릿, TV, 크롬북까지 생각했을까?
여섯째,
구글은 당장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모토롤라를 질러버렸을까?
아니면,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그 첫수를 둔것에 불과할까?
일곱째,
구글은 유튜브같이 성공적인 인수합병도 있었지만,
더 많이는, 인수후 방치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