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과 감동이 함께했던 순간이었다.
TNT 페이지를 계속 리프레시 하고 있었는데, 월요일 아침까지도 아무 반응이 없다가, 오후 1시가 되자 서울 도착. 세관 창고에 들어갔나 보다 하고 세관에서 하루, 다시 여기로 오는데 하루 이틀정도를 생각하고 있는 찰라에, 다시 리프레시 해 보니, Out For Delivery 아앗…. 설마 설마 하고 있는데, 갔다주러 나간지 한시간도 채 안되어서 사무실에 노크가….똑똑똑…. 정말 벅찬 감동이 밀려오던 순간이었다.
상하이 공항을 출발해서 반나절만에 내 손에 쥐게 될 줄이야….
27일날 주문해서 다음달 5일에 받은 것이 무슨 감동이냐 싶긴 하지만, 상하이를 떠난지 반나절 만에 받았다는 기쁨이 나름 있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