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불짜리 모바일 폰 장난감
가장 큰 특징은 인격체를 가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얼굴 화면을 통해서 표정을 보여주고, 그 표정을 통해서 “정이 드는” 과정을 거친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큐브 박스를 쌓거나 굴리는 재주를 보여주고, 레벨이 좀 쌓이면 같이 게임을 할 수도 있다. 간단하게는 기억게임도 있고, 조금 고난이도로 가면 쌀보리 같이 순발력 게임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영어로 말을 하는데, 얼굴 표정과 함께 말하기 때문에 좀 더 친밀해 질 수 있다.
마지막 레벨은 원격조정이다. 폰을 통해서 원격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사실 어른인 내가 가지고 놀기엔 몇시간 안가서 금방 끝을 봐버린다.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주니 재미있게 가지고 놀긴 하지만, 금방 실증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금액만큼의 가치를 할려면 무언가 1%가 더 있어야 할 듯 하다. 표정과 행동을 통한 애교가 이 로봇의 최대 강점인데, 이것 이상의 그 무엇은 없다.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다. 180불까리 애완로봇과 함께 쌀보리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개발자를 위해서 SDK까지 열려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얼마나 새로운 것이 추가 될지는 조금 의문이다.
추가) 안드로이드폰과 연결해서 사용할 때에는 문제가 조금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