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Economy 2020-09-20

만들어진 가치보다 더 많은 가치를 얻는다?

저개발국가에서 자원, 에너지, 땅, 노동력 등을 팔고, 부유국에서 그걸 사는데, 저개발 국가는 손해만 보고, 돈은 부유국에서 다 벌어가는 구조. 문제는 여러가지 면에서 지속가능성에 큰 함정이. 저개발국가는 도움이나 지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공정이 필요하다고.

메모 : 기울어진 운동장에 관한 뻔한 이야기. 하지만 다른 관점.

다가온 미래

혁신은 같은 장소, 같은 영역에서 반복해서 일어나지 않는다. 바로 실리콘밸리 말이다. 거대 기업이 새로운 스타트업이 싹틀 기회를 빨아들인다.

지구의 새로운 도전이 혁신을 기다리고 있다. 기후변화감소, 기후문제와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수십억의 인구가 번영하는 방법, 난민 정착, 선진국의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노화와 질병문제 해결 등이다. 이 문제 해결에는 실리콘밸리식의 문제 해결 방식과 달리 인트라와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오라일리의 신간 “21세기를 위한 21가지 기술”에서 자세히 다룬다.

메모 : 팀오라일리가 자기 회사 책 사라고 장사하는 내용. 21세기 필요한 기술은 자기 출판사에서 책으로 다 오고 있다는 내용.

더이상 언더독은 없다

미국인은 언더독을 좋아한다. 차고에서 시작하는 스타트업 스토리는 개천에서 용나는 스토리만큼 매력적이다. 성공한 스타트업이 되고 나면, 우리와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나? 새로나온 책 “No Rules Rules” 에 왜 우리의 스타트업에 대한 애정이 끝나는지 나온다. 넷플릭스는 이 문제에서 살아남았지만, 많은 스타트업이 이 문제에 빠지는데 원인은 “큰 힘은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을 기억 못해서.

넷플릭스 같은 성공한 기업이 실패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으로든 너무 지나친 권력 부여에 있다.

기술직을 전국각지에

테크 산업은 급여도 좋고, 미래도 보장된다. 근데 5개 주요 도시, 실리콘밸리, 시애틀, 뉴욕등 너무 일부 도시에서만 직장이 있다. 전국으로 확장 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교육을 확대하고, 대학과 제휴하고, 더 빠른 인터넷을 전국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런 기술 일자리가 몇개의 도시에 갖혀 있으면 중산층 확대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제조업은 전국을 고루 발전시켰다. 코로나 이후 이런 중요성은 더 커쳤다. 테크 산업은 이미 GDP 기여도가 제조업 만큼 커졌다. 미국내에서 12백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테크 산업의 전국 확대를 위해서 인터넷망 확충에 투자가 필요하다. 꼭 4년제가 아니더라도, 짧은 4개월-9개월 기간의 교육도 확충이 필요하다.

메모 : 기술의 발전과 부동산의 변화는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주제. 여기에 관해서는 언젠가 깊이 있게 고민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브루클린에서 골리앗과 맞서다

신치마켓의 인스타와 찌라시 광고에서 “브루클린의 모든 것의 상점” 이라고 한다. 벽에 붙여 놓은 광고에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의 사진을 풍자해서 그리고, “베조스$가 아니라 브루클린을 쇼핑하세요”라고 써 있다.

2017년 신치마켓은 이웃간 거래 플랫폼을 만들었다. 하지만 코로나는 사업 조정을 필요하게 만들었다. 코로나 이후 이웃간 연결을 오프라인만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었다. 지역 상점들이 아마존과 경쟁하기 위해서 지역 사업자의 온라인 연결 방법이 필요하다. 신치마켓은 곧 맨하탄까지 확장할 것이다.

메모 : 한국 상황에 비교해서 생각하면,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서비스)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준다.

Next:Economy

오래 전부터 O’Reilly Newsletter 를 거의 대부분 구독하고 있는데 , 그 중에 껴서 들어 온게 바로 이 Next:Economy 뉴스레터 이다. 거의 오자마자 삭제를 해 버리는데, 지난 주 우연히 읽어 봤는데, 생각과 달리 내용이 재미 있었다.

이번 주 읽은 내용은 메모 한번 해 두자는 생각에

친환경 에너지가 석탄을 위협한다.

와이오밍 주 같은 경우에는 석탄도 풍부하지만 풍력에너지도 매우 뛰어나 이제는 석탄에너지 원가보다 풍력이 더 경제적인 상황에 이르렀다. 때문에, 기존 석탄 인력과 산업이 붕괴되고 있는 중. 미국은 이런 상황을 잘 이용해서, 고용문제도 해결하고, 기존 석탄 인력도 흡수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조세회피국의 해외도피자금

과거 식민국이 독립할 때, 백인들의 자산은 한번에 빼갈려고 했는데, 이는 곧 식민지 산업의 붕괴를 의미했기에 세금 수입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코로나사태로 제2의 중소기업 붕괴 조짐이 보인다.

정부지원이 고갈되면서, 새로운 붕괴 조짐이 보인다. 이미 수만개의 기업이 문을 닫았는데, 남은 기업도 버티냐 포기하냐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절반이상의 미국인이 500명 이하의 기업에 근무하는데, 이들이 위기에 놓여있다. 장기 불황의 시작이 될지도. 그리고, 결국은 큰기업만 날아남을지도.

아마존 기사가 스마트폰을 나무에 걸어놓았다

불황이 지속되기깐, GIG 경제(플래폼노동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간의 경쟁도 치열해 지는데. 꼼수로 홀푸드마켓과 아마존 배달센터 사이 나무에 스마트폰을 걸아놨다는데. (이건 무슨 의미인지 기사를 자세히 봐야 알겠다)

여동생이 여기 사는데…

트위터에 올라온 사연. 갑자기 집에 누군가가 찾아와서 여동생이 여기 사는데 연락좀 해달라고 하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 경찰 예산이 줄어 치안이 불안해 지니, 이런 사회 안전망이 붕괴되고 있는 중. 펄벅이 말하기를 “문명화의 척도는 가장 취약계층에 대한 대우”라고 했다.

빌링컨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미국 대통령중 가장 혁신가라고 하는 빌 링컨과 영국 전성기 시절 4회 수상인 윌리엄글래드스톤을 합친 인물이 지금 미국의 대통령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Hands on with the Galaxy Z Fold 2

우연히 코스트코 갔다가 손으로 직접 만지게 되었다.

유튜브를 통해서 충분히 접했다고 생각했는데, 손으로 만지는 순간 갖고 싶다는 맘이 스르륵.

그럼에도 가격의 압박 때문에, 아이폰 SE + 아이패드 프로 + 애플와치 가격 합한 것과 같은 가치라는 것을 도저히 설득할 수 없었다.

RIP Beats Studio 3 Wireless

헤드폰이 망가졌다.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Beats Solo 3 도 결국 축이 망가져서 버려졌고, 그 튼튼하던 Sony MDR-1000X 동일한 부위가 망가졌다. 머리가 크다 보니, 설계된 범위보다 더 크게 벌어져서 사용되었고, 그 시간이 쌓이면, 피로가 누적되어 결국 균열이 되고 파손으로 이어졌다.

사실 징조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하단 플라스틱쪽이 균열이 와서, 지저분하지만, 테이프로 감아서 쓰고 있었다. 애플쪽에 유무상 수리를 의뢰했는데, 안된다는 답변이 왔다. 중국 Aliexpress 에서 관련 부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어서, 자가 수리를 시도할 예정이었으나, 부품만 사두고 귀찮음에 진행하지 않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살아생전 기억을 더듬어 보면,

Apple W1 칩은 이 제품 가치의 90% 이상이다.

W1 칩이 있기 때문에, 편리한 연결성이 보장된다. 아이폰/아이패드/맥/애플와치 모두 연결 전환이 손쉽다. 현재 아이폰에 연결이 되어 있어도, 아이패드를 열고 Beats Studio 3 와 연결 버튼을 누르면, 아이폰과의 연결이 끊어지고, 아이패드와 연결된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iCloud 와 W1 칩의 환상적인 궁합이고, 스마트폰-클라우드서비스-블루투스칩셋 이 세가지 조합을 한번에 구현하지 못하면, 감히 따라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애플생태계만이 줄 수 있는 독보적인 편리함이다.

블루투스 헤드폰 자체의 성능과 무관하게 애플 생태계에 있다면,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시피 만든다.

노이즈 캔슬링?

사실 내가 이런 것을 평가할 만한 귀는 되지 못하는데, Sony MDR1000X 와만 비교해도 감히 빌붙을 수 없는 수준이다. 그냥 중저가(혹은 중국산) 노캔 헤드폰 정도 수준? 정도라 보고, 안되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 정도의 수준이다.

Beats Solo 에서 넘어온 이유는?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Beats Solo 는 On-the-Ear 타입이라 귀가 너무 아팠다. 한시간도 채 쓰기 힘들었다. 그래서 Over-the-Ear 타입으로 넘어왔을 뿐이다. 땀이 차는 불편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쓰고 있어도 문제가 없었다.

또 불만은?

Micro-USB 타입의 충전포트는 왠지 구식구식한 느낌인데, 또 크게 불만은 없었다. Lightning 이라면 더 깔끔한 느낌이겠지만, 더 편리할 것까지는 아닐 것이고, USB-C 도 마찬가지다.

통화품질은 최초 몇변 시도했을 때, 통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이후 거의 쓰지 않았다. (통화품질은 역시 AirPods 이 압도적이다)

재구매 의사?

W1(현재는 H1) 칩이 있는 Over-the-Ear 타입의 헤드폰은 유일하기 때문에 다른 대안이 없다. 다만, AirPods Studio 가 예고 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올해말까지는 대기를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