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D(On Demand Door-to-door) Car 라는 다음과 같이 동작한다.
- 우버나 리프트를 호출 하듯이 차를 호출한다.
- 빈 차가 우리 집앞에 혼자 온다.
- 뒷자리가 아닌 운선석에 앉는다.
- 직접 운전해서 목적지까지 간다.
- 차에서 내리면 빈차는 떠난다.
이 기술이 동작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원격 운전. LTE나 5G로 연결되어서 운전자는 원격에서 자동차를 운전하기만 하면 된다.
무슨 의미냐? 현재 우버와 같은 공유차량 서비스는 큰 문제가 있다. 바로 비용의 대부분이 운전자의 인건비라는 것이다. 운전을 고객이 직접 함으로써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운전자는 항상 운행중인 것이 아니고, 30% 이상의 시간은 길거리에서 손님 잡으러 낭비하고 다닌다. 위 ODDCar 를 이용하면, 이러한 낭비를 줄 일 수도 있다. 우버 대비 반 가격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진다.
완전자율주행이 오면 이런 거 다 필요 없지 않냐고? 그렇다. 그러나 완전 자욜 주행이라는 것이 언제 올지 모른다. 10년이 될지 그 이상이 될지. 그리고, 대중은 아직 완전 자율주행차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중간 단계가 필요하다. 또 하나, 당장 완전 자율 주행이 나오더라도 사람 운전자 만큼의 원활한 속도의 원할환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 아마도 시장의 반감을 살 수도 있다. 그 보다 먼저 이런 중간 시도가 완전 자율 주행 서비스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더 나은 만족도를 줄 수 있다.
메모 : 나는 개인적으로 매우 신박한 아이디어라고 본다. 우리나라 정부, 그리고 5G광고하기 좋아하는 통신사 그리고 현대기아차에서 재빨리 이런 아이디어를 실험해 보기를 희망하지만, 아마도 중국에서 가장 먼저 해 보지 않을까 싶다. (미국은 빨리 시작해도 중국보다 더 빨리 본격적으로 광범위하게 실험하지는 못할것 같다는 느낌) 누가 되었던 빨리 시도해 보기를 기대한다.
어떤 사람은 궁극의 완전한 솔루션으로 바로 가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아주 안정적인 기존 기술에 머무르기를 좋아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작은 한 발 전진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