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내에는 의외로 .bin .cue 파일이 많이 있다.
맥에서 이 파일을 열려면, Toast 에서 해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예전에는 Toast를 통해서 파일을 열 수만이라도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지만, 이제는 슬슬 파일을 열때마다 Toast를 써야 하는게 귀찮아 지기 시작했다.
조금만 검색해 보니, 좋은 툴이 나온다.
bchunk v1.2.0 – BinChunker for Unix / Linux
.bin .cue 파일을 .iso 파일로 변환해 준다.
Ruby 스크립트를 하나 만들어서, 하드에 있는 모든 .bin .cue 파일 조합을 .iso 파일로 변환시키도록 하였다. 이제 할 일은 .iso 파일 안에 있는 녀석들을 폴더로 바꾸는게 어떨까? .iso 파일안에 있으니깐 Spotlight에서 못찾아 낸다는 불편한 사실이 이제 슬슬 부상하기 시작했다.
하나가 되다
외장하드가 너무 많았다.
데스크탑에 뜨는 외장하드 아이콘이 무려 10개 이상… 거기다, 하나의 하드가 그리 크지도 않아서, 쪼개어서 넣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리눅스에서는 LVM이라고 해서, 나름 편리하게 썼던 기억이 있는데, 맥에서는 이런건 생각조차 할 수 없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가능 했었다.
우연찮게, Disk Utility를 보는데, RAID를 “연결된 디스크 세트”로 만들 수 있었다. 더구나, 미리 만들어진 연결된 세트에 추가도 가능했고, 기존에 연결된 하드를 빼내는 것도 가능했다. 물론 만들어진 RAID내의 내용을 파괴하지 않고 모든 추가 삭제가 가능했다.

추가 배터리
MacBook Pro를 지르면서, 추가 배터리도 하나 같이 주문했다. (사실 MBP보다 배터리가 훨씬 먼저 도착했다.)
배터리를 주문하는 순간까지도 확신하지 못했던 것은, 과연 sleep 모드에서 데이타 손실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을까? 물론 무턱대고 기대한 것은 아니고, 과거 PowerBook 시절에는 iBook이 아닌 PowerBook에서는 배터리를 잠깐 빼 두어도, sleep 모드를 유지할 수 있는 약한 배터리가 추가로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5분 정도는 sleep 모드에서 충분히 견딜 수 있어서, 배터리를 여러개 들고 다니면서 교체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인텔맥으로 넘어오면서, 그 기능이 빠져서 실망한 기억이 있었다.
그래도 무슨 방법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방법이 있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텔맥에서는 두가지 sleep을 지원하고 있었다. 하나는 sleep, 또 하나는 safe sleep 이었다. safe sleep 모드는 sleep에 들어가면서 하드에 그 내용을 저장해 두는 것을 말하는 듯 하다. 그래서, 배터리가 일정용량 이하(대략 5%)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safe sleep 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즉 PC쪽에서 말하는 hibernate 이다. 그래서, 이 때에는 배터리를 교체하고 나서 다시 부팅을 하면, 하드디스크로 부터 복원을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게 현재 safe sleep으로 들어갔는지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도 있다. 이럴때에는 강제로 safe sleep으로 지정해 줘도 된다.
pmset -g
위 명령을 통해서 현재 세팅 되어 있는 hibernatemode 를 알 수 있다. 3번이면 기본 값으로 일반적으로는 sleep을 했다가, 배터리가 모자라면 safe sleep으로 들어간다. 5번값으로 두면, 항시 safe sleep으로 들어가게 할 수 있다.
sudo pmset -a hibernatemode 5
위 명령을 alias 로 만들어 둘 것을 권장하네요.
참고 :Discover Safe Sleep’s secrets
iPhoto '09 의 Flickr 연동
나는 Flickr와 iPhoto의 완전한 연동을 원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애플은 나의 소원을 들어준 것 같아 보인다.
iPhoto ’09에는 버젓히 Flickr 버튼이 있다. 데모로 보여준 동영상에는 Facebook과 상호 연동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아직 직접 써 보지 못해서, 어디까지 지원이 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항상 애플이 그렇듯이, 90프로를 아주 훌륭히 만족시킬 것이다. 그리고 10프로가 모자라서 항상 답답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꽤 오랜시간이 지나도 풀어주지 않을 것이다.
맥북프로 풀업
맥북 프로 유니바디가 도착하자 마자, 하드 500기가짜리와 램 2기가짜리 2개를 주문해서 붙여주었다. 하드를 교체하려면 어짜피 나사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김에 램도 올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조심스럽게 뒷판에 붙어 있는 나사를 빼낸다. 드라이버는 그냥 일반 작은 드라이버로 가능했다.

8개의 나사를 풀고 나면 보이는 기판. 특이한 것은 램이 두층으로 겹쳐서 꼽혀 있다. 윗쪽을 빼내고 나면, 아래쪽을 빼낼 수 있다.

2기가를 빼내고 새롭게 4기가를 장착한 모습.

빼 낸 2기가는 쓸데가 없다.
드라마틱 했던 순간
긴장과 감동이 함께했던 순간이었다.

TNT 페이지를 계속 리프레시 하고 있었는데, 월요일 아침까지도 아무 반응이 없다가, 오후 1시가 되자 서울 도착. 세관 창고에 들어갔나 보다 하고 세관에서 하루, 다시 여기로 오는데 하루 이틀정도를 생각하고 있는 찰라에, 다시 리프레시 해 보니, Out For Delivery 아앗…. 설마 설마 하고 있는데, 갔다주러 나간지 한시간도 채 안되어서 사무실에 노크가….똑똑똑…. 정말 벅찬 감동이 밀려오던 순간이었다.
상하이 공항을 출발해서 반나절만에 내 손에 쥐게 될 줄이야….
27일날 주문해서 다음달 5일에 받은 것이 무슨 감동이냐 싶긴 하지만, 상하이를 떠난지 반나절 만에 받았다는 기쁨이 나름 있었는듯 하다.
그놈이 오고 있다.
애플이 위대한 것은…
애플이 위대한 것은 애플에 있는 뛰어난 개발자 때문은 아닌듯 하다.
개발에 오랜 기간 몸담고 있다 보면, 느끼는 거지만, 개발에 있어서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기간이 오래 걸린다던지,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던지, 심지어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던지 모두 “선택”의 문제로 귀결된다.
즉, 개발의 결과가 “언제” 필요한 것인지, 개발의 결과를 “누가” 사용할 것인지 등등 결정을 먼저 하고나면, 어떻게 개발을 해야 하는지는 자연스럽게 도출이 된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을 해 주는 사람이 바로 의사결정권자이다. 이러한 선택이 끝나고 나면, 개발 과정은 예측 가능한 노력으로 환산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예측은 거의 빗나가는 경우가 드물어 보인다. 즉 문제는 의사결정권자의 선택의 과정이지 그 이후의 개발의 과정은 아니라는 것이다.
애플이 위대한 점은 이러한 “선택”의 과정이 훌륭하다는 것이다. 개발과정에서는 그 어떠한 기적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사랑스럽지 않은 대부분의 회사의 특징은 이러한 “선택”의 과정은 소홀히 (대부분의 경우 아예 없어 보인다) 하고, 개발의 과정에서 기적만을 기다리는 것(아니면 가짜로 기적이 있었던 척)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든다.
선택이란 하나를 가지는 것을 말하지만, 다시 말하면 다른 하나를 버리는 과정이기도 하다. 빠른 결과를 선택했을 때에는 빈약한 내용을 선택하는 셈이고, 풍부한 기능을 선택했을 때에는 많은 비용또한 선택한 셈이다. 양극단 사이에서의 선택이 아니라, 개발의 결과가 “언제” 필요한지, “누가” 필요로 한지에 대한 정확하고 확실한 믿음 아래에서 이루어 지는 적절한 배합이 바로 훌륭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A와 B와 C의 장점을 모두 모아서 만들면, 또다른 D가 되는 것이지, A,B,C를 모두 능가하는 Super ABC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의외로 간과하는 분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
Google Docs
Google Docs 가 Microsoft Office 보다, iWorks 보다 더 쾌적하고 사용성이 좋다.
적어도 맥에서는….
음…. 다시 말하면,
가볍고, 간단하게 Spreadsheet 혹은 Wordprocessor 를 쓰고 싶을 땐, Google Docs 가 최선이라는 것.
적어도 맥에서는…
Google Docs때문에 기뻐해야 할지, 우울해야 할지 난감하다.
Toast 9을 발견하다
Toast 9 Homepage
지금까지 Hybrid ISO 파일을 만드는데만 쓰던 Toast가 내가 정말 찾고 있던 솔루션을 제공할 지는 몰랐다.
내 TG1 에서 찍은 동영상 파일인 AVCHD 파일을, 맥에서는 iMovie 로 임포트 해서, 편집하기엔 너무 속도도 버겁고, 파일 사이즈는 무려 10배나 뻥튀기 된다.
그래서, PC에서 할려니, TMPGenc에서 할려니, PC 성능이 너무 모자라서, 한세월. PC를 최신 Quad-core Intel 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 한참 고민하고 있었다. – 사실 동영상 인코딩만을 위해서 PC를 업그레이드 하기엔 먼가 설득력이 좀 떨어지긴 하다.
그런데, Toast 에서 AVCHD를 보여주기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생각했는지 지금은 이해가 안가지만) AVCHD를 꽤 다양하게 인코딩이 가능했고, 중요한건 속도도 꽤 빨랐다. 가장 맘에 드는 것중 하나는 Pause 기능. 이상하게도 TMPGenc 에서는 이 기능이 없었다.
아직 남은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내뱉은 divx 파일이 AVCHD 파일과 1:1 로 나간다는 점. 여러개 파일을 묶어서, 하나의 파일로 내보내는 옵션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