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 Project 08-10-19

이번 주말의 주제는, Video Editing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osxdev seminar 동영상을 1시간반 분량으로 찍어놓은 것이 있었는데, 이걸 iMovie 08을 이용해서 아무 편집없이 그냥 mov 로 익스포트만 할려고 했는데, 용량이 커서 주말 내내 내 맥북을 빼앗겨 버렸다.
메모리스틱에 담겨져 있는 영상을 imove 에서 임포트 하는데에만도 시간이 2,3시간은 족히 걸린듯 하고, 4기가 정도 차지하는 영상이 imove 에 옮겨진 다음부터는 40기가를 차지하는 문제도 발생. 찍어놓은 영상을 imove 에 임포트 해놓고 관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을 듯하고, 아무래도 m2ts(AVCHD) 포맷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나을 듯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VLC 최근 판에서 m2ts 포맷을 나름 깨끗하게 보여주는 것 같고, Toast 에 내장된 Video Player 에서도 잘 플레이 하는 듯하다. (물론 맥북에서는 CPU를 거의 100% 다 먹는다)
이 영상을 다시 mov 파일로 뽑아내는 일은 더 힘들었다. H.264 코덱으로 mov 파일로 뽑아냈는데, 기본 설정으로 그냥 최대 품질로 하고, 비트레이트에는 제한이 없도록 하니, 1시간 반짜리가 8G 로 나왔다. 해상도는 1280×768. 이거 뽑아내는 데 걸린 시간이 거의 24시간.
근데 8기가짜리 영상을 뿌릴 수가 없어서, 여기서 다시 인코딩하기로 하고, 비트레이트를 2000kb 로 제한걸고, 다시 인코딩을 걸었는데, 거의 12시간이 지났는데도 절반도 끝내지 못해서 다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
윈도우에서는 어떨까 하고 알아보기 위해서 TG1의 기본 어플리케이션 설치.
MediaUtility 라는 것을 통해서 메모리스틱에서 하드로 이동이 가능하고, MediaBrowser 를 통해서, 익스포트도 가능한데, 소니의 기본 유틸은 용도가 정해져 있어서, 익스포트는 DVD 포맷, 혹은 AVCHD DVD 포맷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었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셈.
절대 깔아보지 않을 것 같았던, 번들 유틸리티인 Pinnacle Studio 11을 설치했다. 나름 동영상 강좌도 함께 들어있는 배려. 여기서는 익스포트가 다양하게 가능했다. iPod 으로도 가능하고, wmv, real media mpeg2 그리고 mpeg4 로 가능했다. 그나마 맥에서 가장 잘 볼 수 있겠다 싶은게 mpeg4 로 하니, 약 6시간 정도 인코딩 시간이 지나서 완료. 1.5G 크기로 나왔고, 영상 화질도 그럭저럭 볼만했다. 1280×768 크기.
그래서 만들어 낸 최종 동영상 : osxdev-seminar-1.mp4
찾다보니깐, 윈도우에서는 CUDA를 이용해서 엄청난 속도로 인코딩하는 Badaboom 발견.
http://www.badaboomit.com/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