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MS Hardware

어디선가 MS는 HW업체로는 정말 최고라는 말을 봤다.
여기에 100% 공감
마우스 휠이 잘 안되서, 택배로 보내니, 포장도 뜯지 않은 새 제품이 왔다. 사실 내 마우스는 다른 분께서 주신걸 받아서 쓰고 있었는데, 새 제품이 되었다.
MS HW 만세

iDisk 믿을 수가 없다

내 하드 디스크는 안전하지 않다.
최근에 맥북의 하드디스크를 완전 날리는 것을 두차례 겪고 나서 내린 결론이다. 결코 하드 디스크는 안전하지 않다. 작년에는 서버의 하드디스크도 날렸다. 서버에 저장하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 이중 삼중 백업이 중요하지만, 사실 실시간으로 그런 백업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일정의 웹하드 서비스. 내가 관리하는 하드가 망가지는 가능성에 비하면, 이쪽 서비스 업체가 날려먹을 가능성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 결론이다. 물론 서비스가 문을 닫을 수는 있지만, 그땐 옮기면 되니깐…
지금까지 MobileMe(이전의 .mac 서비스)에 꼬박꼬박 매년 99불을 지불하면서도 한번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iDisk 서비스를 이참에 써야 겠다고 결심하고, Documents 폴더를 통채로 옮겨버렸다.
하지만…
비극은 시작되었다. 어느날 갑자기 확인해 보니, 통채로 옮겨 놓은 폴더중 몇몇은 보이지가 않는다. 어떤 것은 폴더안이 텅텅 비어 있다.
지금까지 위험한 하드디스크를 옮겨다니면서 보관해 두었던 이전 자료들이 믿었던 애플에 의해서 통채로 날라가 버렸다.
어려운 것은, iDisk가 날려먹었다고 어떻게 증명할 방법도 없다는 것이다. 없어지긴 했는데, 이놈이 날렸는지 알 수가 없다.

굴욕적인 Wibro 가입

집전화가 없으면, 신청 안받아준단다.
더 정확히는 070 인터넷 전화는 안되고 02로 시작하는 번호라야 신청을 받아준단다.
인터넷 전화쓴다고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조금 서럽네…
지금은 프로모션 기간이라 19,800원에 30기가까지 사용가능 (이름은 무제한 요금제) 하지만, 1년후에는 2만원에 1G까지만 허용. 1년후에는 자연스럽게 가입해지 하라는 뜻인데, 왜 이런 식의 마케팅을 해야하는지, 어떤 교과서를 참고했는지 궁금해질 따름이다.

iso -> folder 는 의외로 간단했다

루비스트립트 작성

hdiutil mount isoname.iso

위 명령을 통해서 쉽게 마운트를 하고, 위 명령의 결과가 어느 폴더에 마운트 한지 보여주기 때문에, 내용을 복사해 오기가 쉬웠다. 그래서 쭉 돌렸는데…

hdiutil: attach failed - 마운트 가능한 파일 시스템 없음

이 상태로 죽어버렸다. 마운트 안되는 놈도 있었다.

cue 에서 iso 파일로…

하드디스크 내에는 의외로 .bin .cue 파일이 많이 있다.
맥에서 이 파일을 열려면, Toast 에서 해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예전에는 Toast를 통해서 파일을 열 수만이라도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지만, 이제는 슬슬 파일을 열때마다 Toast를 써야 하는게 귀찮아 지기 시작했다.
조금만 검색해 보니, 좋은 툴이 나온다.
bchunk v1.2.0 – BinChunker for Unix / Linux
.bin .cue 파일을 .iso 파일로 변환해 준다.
Ruby 스크립트를 하나 만들어서, 하드에 있는 모든 .bin .cue 파일 조합을 .iso 파일로 변환시키도록 하였다. 이제 할 일은 .iso 파일 안에 있는 녀석들을 폴더로 바꾸는게 어떨까? .iso 파일안에 있으니깐 Spotlight에서 못찾아 낸다는 불편한 사실이 이제 슬슬 부상하기 시작했다.


하나가 되다

외장하드가 너무 많았다.
데스크탑에 뜨는 외장하드 아이콘이 무려 10개 이상… 거기다, 하나의 하드가 그리 크지도 않아서, 쪼개어서 넣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리눅스에서는 LVM이라고 해서, 나름 편리하게 썼던 기억이 있는데, 맥에서는 이런건 생각조차 할 수 없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가능 했었다.
우연찮게, Disk Utility를 보는데, RAID를 “연결된 디스크 세트”로 만들 수 있었다. 더구나, 미리 만들어진 연결된 세트에 추가도 가능했고, 기존에 연결된 하드를 빼내는 것도 가능했다. 물론 만들어진 RAID내의 내용을 파괴하지 않고 모든 추가 삭제가 가능했다.

디스크 유틸리티를 사용해서 RAID를 만드드는 모습
디스크 유틸리티를 사용해서 RAID를 만드드는 모습

추가 배터리

MacBook Pro를 지르면서, 추가 배터리도 하나 같이 주문했다. (사실 MBP보다 배터리가 훨씬 먼저 도착했다.)
배터리를 주문하는 순간까지도 확신하지 못했던 것은, 과연 sleep 모드에서 데이타 손실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을까? 물론 무턱대고 기대한 것은 아니고, 과거 PowerBook 시절에는 iBook이 아닌 PowerBook에서는 배터리를 잠깐 빼 두어도, sleep 모드를 유지할 수 있는 약한 배터리가 추가로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5분 정도는 sleep 모드에서 충분히 견딜 수 있어서, 배터리를 여러개 들고 다니면서 교체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인텔맥으로 넘어오면서, 그 기능이 빠져서 실망한 기억이 있었다.
그래도 무슨 방법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방법이 있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텔맥에서는 두가지 sleep을 지원하고 있었다. 하나는 sleep, 또 하나는 safe sleep 이었다. safe sleep 모드는 sleep에 들어가면서 하드에 그 내용을 저장해 두는 것을 말하는 듯 하다. 그래서, 배터리가 일정용량 이하(대략 5%)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safe sleep 으로 들어가도록 한다. 즉 PC쪽에서 말하는 hibernate 이다. 그래서, 이 때에는 배터리를 교체하고 나서 다시 부팅을 하면, 하드디스크로 부터 복원을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게 현재 safe sleep으로 들어갔는지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도 있다. 이럴때에는 강제로 safe sleep으로 지정해 줘도 된다.

pmset -g

위 명령을 통해서 현재 세팅 되어 있는 hibernatemode 를 알 수 있다. 3번이면 기본 값으로 일반적으로는 sleep을 했다가, 배터리가 모자라면 safe sleep으로 들어간다. 5번값으로 두면, 항시 safe sleep으로 들어가게 할 수 있다.

sudo pmset -a hibernatemode 5

위 명령을 alias 로 만들어 둘 것을 권장하네요.

참고 :Discover Safe Sleep’s secrets

iPhoto '09 의 Flickr 연동

나는 Flickr와 iPhoto의 완전한 연동을 원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애플은 나의 소원을 들어준 것 같아 보인다.
iPhoto ’09에는 버젓히 Flickr 버튼이 있다. 데모로 보여준 동영상에는 Facebook과 상호 연동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아직 직접 써 보지 못해서, 어디까지 지원이 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항상 애플이 그렇듯이, 90프로를 아주 훌륭히 만족시킬 것이다. 그리고 10프로가 모자라서 항상 답답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꽤 오랜시간이 지나도 풀어주지 않을 것이다.

맥북프로 풀업

맥북 프로 유니바디가 도착하자 마자, 하드 500기가짜리와 램 2기가짜리 2개를 주문해서 붙여주었다. 하드를 교체하려면 어짜피 나사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김에 램도 올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풀어낸 나사 모음

조심스럽게 뒷판에 붙어 있는 나사를 빼낸다. 드라이버는 그냥 일반 작은 드라이버로 가능했다.

MBP(Unibody) 분리한 모습

8개의 나사를 풀고 나면 보이는 기판. 특이한 것은 램이 두층으로 겹쳐서 꼽혀 있다. 윗쪽을 빼내고 나면, 아래쪽을 빼낼 수 있다.
MBP(Unibody)에 4G 장착

2기가를 빼내고 새롭게 4기가를 장착한 모습.

기존에 들어있던 2G 분미

빼 낸 2기가는 쓸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