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Blog를 쓸려고 하니,

WordPress 에서 이미지가 사이즈가 조절이 안된다.
이유를 알아보니, Ubuntu 서버에 php5-gd package 가 설치가 안됐기 때문이었다.
이걸 설치할려는데, apt-get update 가 안먹힌다. 이유를 알아보니 us.archive.ubuntu.com 에서는 더이상 14.10 패키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미 지원 중지라 서버에서 제거 (2015-7월쯤부터) 그래서 URL 을 old-releases.ubuntu.com 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문제 해결.

대단한 발견: HandBrake CLI

사실 여전부터 이름은 익히 들었지만, 한번도 써 볼 생각을 안했는데, 요즘 쌓여가는 작은 크기의 동영상들을 폴더를 유지한채 인코딩을 스크립트로 자동화 할 수 없을까 계속 고민하며 ffmpeg 으로 삽질을 계속하던 중 (다른건 다 잘되는데, mov 파일이 안됨), 구글 검색으로 HandBrake 이름을 발견, 테스트를 했는데, 내가 원하는게 바로 있었다.
사실 HandBrake 도 결국 ffmpeg 의 껍데기인데,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껍데기를 만들어 놓았다.
내가 원하는 방식이란? 모든 동영상을 iPad 에 플레이 가능하도록 변환하기.
우분투에서 설치하는 건 매우 간단. http://handbrake.fr/downloads.php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
변환도 매우 간다. https://trac.handbrake.fr/wiki/CLIGuide 페이지의 설명에 따라, 다음 한 줄 이면, iPad 용으로 뚝딱 변환.

HandBrakeCLI -i movie.mkv -o movie.mp4 --preset="iPad"

우분투에서 PhotoSync 사용하기

PhotoSync 앱은 아이폰에서 사진을 옮기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앱이다. 아이튠즈를 통해서 싱크할 필요 없고,  아이포토나 애퍼쳐를 거치지 않고, 간단하게 찍은 사진 몇장을 옮길때 더 없이 편하다. (iCloud 이후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다만, 요즘 우분투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고, 우분투에서 보고 편집하고 업로드하고 하는 일을 자주하게 되는데(아이폰에서 바로 Flickr 업로드도 가능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잘 안된다), 아이폰에서 사진을 가져올 방법이 없다. 더구나 PhotoSync 는 맥용 윈도우용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있지만, 우분투용은 없다. 하지만, PhotoSync 앱을 유심히 들여다 보니, 하단에 접속 URL이 버젓이 있었다. 오히려 웹으로 접속하는게 훨씬 편하다고 느낄 정도.
PhotoSync from Web
 

첫 화면은 카메라롤, 포토라이브러리, 그리고 앨범 목록이 쭉 뜬다.
PhotoSync from Web

그리고, 카메라롤에 들어가면, 최근 사진 목록이 뜨는데, 여기서 선택하고 다운로드 하면, zip 파일로 묶어서 받을 수 있다.

우분투에서 calibre 사용하기

calibre on linux desktop
킨들 한글 폰트 핵을 한 다음에도 사실 한글을 볼 일이 잘 없었다. 한글 컨텐츠를 찾아다 찾은 것이 바로 calibre 의 뉴스 기능이었다.
우분투에서 calibre 를 설치한다. 설치하면, 사실 거친 UI 가 처음엔 적응이 잘 안된다. 하지만, 개발자스런 UI 답게 한번 개발자의 멘탈을 이해하고나면 매우 쓰기가 쉽다. calibre 는 크게 두가지 용도가 있는데, 하나는 epub 파일을 mobi 로 변환해서, 킨들에 보내는 기능이고, 두번째는 뉴스를 긁어와서 mobi 로 만든 다음 킨들에 보내는 기능이다. 두기능 모두다 거추장스럽게 케이블 연결을 통해서 보내는 것보다는 @free.kindle.com 메일 계정 설정을 통해서 해당 계정으로 메일만 보내주면, 킨들에 자동으로 들어온다. (@kindle.com 메일은 3G 망을 통해서 들어오고, 미국외 지역에서는 과금이 된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free.kindle.com 메일을 쓰면, wifi 접속 시에만 다운로드가 이루어진다.) 다만, 마술처럼 스르륵 들어오지는 않고, 강제로 wifi 를 잡아주고, 애타게 기다리면 들어온다.

 킨들에서 뉴스 수신

킨들을 보면, 다음 뉴스가 수신이 되어 있다.

킨들에서 뉴스 읽기

다른 뉴스 컨텐츠와 같은 방식으로 뉴스 읽기가 가능하다.

calibre 는 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맥을 백그라운드 뉴스 수집 및 발송과 같은 천한 일을 시킬 수 없기에, 그런 것은 우분투에게 맡긴다…^^

Ubuntu로 가다

하드를 싹 밀고 나서, Windows XP에서 조금 지겨운 듯 해서, Windows Vista를 설치했다. 사실 맥에서 Parallels로 썼을 때, 조금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그래도 PC에 설치해서 쓰면 쾌적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설치후, 느려서 도져히 쓸 수 없다고 느낄 정도였다. 왠만해서는 빠르고 느린것 별로 안따지는데, 이건 정말 느렸다. 거기다 계속되는 SP1 설치 실패로 찝찝했다. 거기다가, 사실 Vista 탓은 아니지만, 설치한 하드에 배드도 너무 많았다.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시 설치해야 하나 하던 차에, 그냥 우연찮게, Ubuntu를 돌려봤는데, 첨에는 LiveCD로 부팅해도 꽤 쓸만한 속도. 내친김에 파티션을 하나 만들고, 설치했는데, LiveCD랑 부팅 속도만 차이날 뿐, 사용 속도는 비슷했다.
설치후 젤 먼저 해 본게, 동영상 플레이였는데, 안되는 것이었다. 시스템 > 관리 > 하드웨어 드라이버 들어가 보니깐, ATI 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가 있는데, 아직 Activate 가 안되었다 해볼래라고 물어보길래, Activate 해 주고, 리부팅하니깐, 동영상 플레이 성공. 하지만, 다시 플레이중에 번쩍거리는 현상이 심해서 검색해 보니깐, compiz 탓이라네, 그래서 시스템 > 기본설정 > 모양새 들어가서 화면 효과를 모두 꺼 주니깐, 동여상 플레이 진짜 성공
웹브라우징은 기본적으로 나눔고딕,나눔명조,나눔고딕코딩 세트만 설치해 줘도, 깔끔한 한글 사용 가능. Flash도 설치하면 동영상도 잘 보이고….
이정도만 해 주고 나니깐, 왠만한 PC 환경은 다 갖춘듯
(사실 PC로 그리 대단한 작업을 한 적이 없었다…)